스사장이 괜히 이걸 사와갖고..
것도 시나몬 맛..
꼬북칩 홀릭에 뿅.
시나몬맛 꼬북칩의 맛을 못 잊어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야반방황을 떠나게되었다.
12시가 넘은 그 어스름한 밤.
빠알간 간판이 나를 불렀지.
파랑초록 간판 가게에 들어가려고
떠나온 출타길이었는데
정신없이 빨간간판으로
흘러들어갔어.
손등 한 번에
투명문이 열리고
내 지갑도 열렸지.
무려 네개가 있었던거야.
하지만 콘스프 맛 뿐이었어.
당연히 없을거라 체념하면서도
들어선 가게에서 이미 난
장바구니에 온갖 까까들을
집어넣어버렸고
꼬북칩을 발견했을 땐
손잡이 두개를 한 손에 잡지 못했지.
네개는 무리였고
나처럼 꼬북앓이하는 사람을 위해
하나는 남겨두기로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껏 해온 일 중
참 쓸데없는 짓이었지 뭐야.
한 봉지 남겨놓고 빨간간판 가게를
찾아가보았지만
아아 내 꼬북은 그곳에 없었습니다...
먹고싶지만 먹을 수 없고
먹고먹었지만 또 먹고싶은
내 꼬북은 또 그곳에 없습니다...
콘스프도 맛있지만
시나몬이 와따.
시나몬 주세요 시나몬.
냉장고에 사는 맥주가 만나고싶대요.
내가 먹고싶은건 딱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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