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1 까까) 꼬북칩 ....콘스프맛. 스사장이 괜히 이걸 사와갖고.. 것도 시나몬 맛.. 꼬북칩 홀릭에 뿅. 시나몬맛 꼬북칩의 맛을 못 잊어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야반방황을 떠나게되었다. 12시가 넘은 그 어스름한 밤. 빠알간 간판이 나를 불렀지. 파랑초록 간판 가게에 들어가려고 떠나온 출타길이었는데 정신없이 빨간간판으로 흘러들어갔어. 손등 한 번에 투명문이 열리고 내 지갑도 열렸지. 무려 네개가 있었던거야. 하지만 콘스프 맛 뿐이었어. 당연히 없을거라 체념하면서도 들어선 가게에서 이미 난 장바구니에 온갖 까까들을 집어넣어버렸고 꼬북칩을 발견했을 땐 손잡이 두개를 한 손에 잡지 못했지. 네개는 무리였고 나처럼 꼬북앓이하는 사람을 위해 하나는 남겨두기로 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껏 해온 일 중 참 쓸데없는 짓이었지 뭐야. 한 봉지 남겨놓고 .. 2017.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