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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영2

[적영 days 9] 백점병+상한 지느러미 복구 프로젝트 : 소금욕 2일차 집더하기(홈플러스) 에서 컵달해왔을 때부터 안면부(?)와 턱 아래, 아가미 쪽에 하얗게 덮어씌워진 듯 흰점이 있었다. 컵달: 봉다리+컵의 합성어. 보통 물고기를 물과 함께 봉다리에 넣어주는데 일회용 아이스커피 컵에 넣어주기도 하여 생 합성어. 표준어 아닌 물바닥 신조어. 보통 물생활 이라고들 하지만, 난 물바닥이라고 할란다. 물갈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환수을 40% 정도 매일 하고 있었는데 백점병에는 소금욕과 100%환수가 좋다카는 글을 보고 시작. 오늘 소금욕 2일차. 이제는 안 쓰고 있는 둥근어항에 전날 받아둔 염소 나라간 물에 미네랄 소금 3스푼 정도 풀어서 히터기 온도를 30도에 맞추고 알몬드잎과 함께 적영을 넣어주었다. 초보라서 다소 거친 나의 손길에도 녀석은 한번도 쇼크를 일으키지 않고 .. 2017. 1. 25.
[적영] 베타' 적영_ 과 함께 살기로 하다. 2017.01.14 1월 14일, 옥'의 새벽부터 시작 된 천둥소식(ㅋㅋ)으로 인해 일찌감치 깼다. 관장약을 사다주고 집에서는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아 도망치듯 쫓겨나듯 아침일찍 나와서 영화보기 전에 집더하기(홈플러스)에 들려 쇼핑쇼핑, 열대어 쇼핑. 오래전부터 어항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어렸을 때는 학을 접어서 보관하던 제법 큰 유리병을 어항삼아 구피를 키우다가 죽였다.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몰랐고 인터넷도 없던 때라 (.....허허..) 수족관 아저씨 말대로 일주일에 한번 물 갈아주고 하루에 한번 먹이준 것이 전부인데 그냥 죽어버리더라. 무지해서 죽여버린 전형적인 케이스가 나였다. 그 후로 어항은 꿈 속에서만 존재했고 유리너머 유리 안에서 노는 물고기를 구경만 하는 것으로 즐기기로 하였다. 사주팔자에 어항이 집에 있으면 .. 201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