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더하기(홈플러스) 에서
컵달해왔을 때부터
안면부(?)와 턱 아래, 아가미 쪽에
하얗게 덮어씌워진 듯
흰점이 있었다.
물갈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환수을 40% 정도 매일 하고 있었는데
백점병에는 소금욕과 100%환수가
좋다카는 글을 보고 시작.
오늘 소금욕 2일차.
이제는 안 쓰고 있는 둥근어항에
전날 받아둔 염소 나라간 물에
미네랄 소금 3스푼 정도 풀어서
히터기 온도를 30도에 맞추고
알몬드잎과 함께 적영을 넣어주었다.
초보라서 다소 거친 나의 손길에도
녀석은 한번도 쇼크를 일으키지 않고
발버둥만 치다가 물에 풀어준 순간부터
본 컨디션을 금방 되찾아준다.
소금욕에 들어가자마자
아주 지랄발광을 하면서
나 너무 기분 좋아~
를 헤엄치며 표현해주었다.
2시간정도 해주는 동안
낮잠도 자고
지랄발광헤엄도 치고
내가 몰래 보고있으면
히터를 넘어서 쓱 헤엄쳐와서는
튀어나온 두 눈알로
헤엄도 멈춘채 나를 뚫어져라 본다.
귀요미.
이제 본 수조에 옮겨줘야지..
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먼저 둥근 소금욕 어항을 비우고
작은 종이컵에 소금욕 물을 덜어서
적영을 풀어주었다.
본 수조에도 미네랄 소금을 풀어주고
박테리아 활성액을 넣고
환수 60%정도 하느라 차가워진 수온을
30도로 맞추는 동안
모래에 박아놓은 수조가
포지션을 잃고 나풀나풀 거려서
다시 자리 잡아준 뒤에
종이컵을 봤는데
왜 아무도 없어!!
으아아아아!
점프해서 책상 아래 방바닥에
떨어져있었다.
난 정말 죽은 줄 알았다..
뜰채로 조심히 들어 종이컵에 넣어주자
잘 돌아다닌다..
쇼크받아서 몸이 딱 굳을만도 한데..
아..이때 진짜 빨간 적영을 따라
내 심장도 방바닥에 떨어졌더랬다.
본 수조로 옮겨주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헤엄치는 모냥이 이상했다.
가만보니....양 옆 지느러미 중 한 쪽만
움직여서 헤엄치고
한쪽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방향틀기가 안되는 모양이었다.
이 타이밍에서 폭풍눈물 쏟을 뻔.
정신차려야 적영도 살린다는 생각에
폭풍눈물대신
폭풍검색하며
방법을 찾았으나 지금과 별 다를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별수없이 계속 지켜보는데
어라?
한 쪽 지느러미가 있다?
근데 움직였다가 안 움직였다가..
지 맘대로 안되는 것 같아 보이더라.
몸에 촥 달라붙어있는 지느러미를
펴줘야겠다 싶어서
거울을 보여주며 플레이어링 시켜주는데
우려와 달리 엄청나게 활발히
지느러미를 촥촥 펴주고 움직여주었다.
심지어 엄청난 공격성까지 보여주고..
풀죽어있거나 우울해할 줄 알았는데
활발하다.
놀란 맘 가라앉히라고
(적영도 나도) 먹이를 좀 주었더니
무슨 피라냐여? 엄청 먹어.
먹깨비.
이 글 쓰는 동안에도
먹이주는 구역에서 자꾸만
수면위를 보고
꼬리치고 헤엄치고 해서
4알 더 주었다.
오늘 좀 많이 거칠었는데..
지느러미를 지금껏 가장 활짝 펴고
놀고있다.
...누가 내 애완 아니랄까봐
성격이 꼭 나 같냐.
밟으면 더 일어나고
힘들면 더 움직인다.
오늘 업그레이드 된
뉴우 적영 하우스.
스킨답서스 침대를 사용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테리어다.
유독 유독 유독
푹 담겨있고 편한 잎은 거들떠도 안 보고
유독유독유독!
수중과 수면 그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잎사귀에만 들어가려고 하더라.
심지어 물고기 주제에
몸을 90도 각도로 기울여서
수면 가까이 찰랑찰랑거리는
높이에서 잎으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용쓰다가 지 짜증에 못 이기고
막 쪼아댔다.
...난 나를 보는 줄. 얘 뭐야.
적영이야 임영이야.
그래서 집착하는 잎사귀를
침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수면 아래로 가라앉혀주되
너무 깊숙하게 잠기지 않게 했고,
그 위에 알몬드 잎을 띄워주어서
이불삼아 침대에 누울 수 있게
설계했다.
푸하하하하.
지금 보고 있는데
다소 애매한 각도로 낑겨있다.
올바른 침대사용은 아니고.
그러나 매우 귀여움.
저 각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내가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키득키득.
저 사이에 낑겨서
정면을 보고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다가가니까
놀자고 기어나와버렸다.
지금은 또 다시 사이에 낑겨있네.
컵달해왔을 때부터
안면부(?)와 턱 아래, 아가미 쪽에
하얗게 덮어씌워진 듯
흰점이 있었다.
물갈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환수을 40% 정도 매일 하고 있었는데
백점병에는 소금욕과 100%환수가
좋다카는 글을 보고 시작.
오늘 소금욕 2일차.
이제는 안 쓰고 있는 둥근어항에
전날 받아둔 염소 나라간 물에
미네랄 소금 3스푼 정도 풀어서
히터기 온도를 30도에 맞추고
알몬드잎과 함께 적영을 넣어주었다.
초보라서 다소 거친 나의 손길에도
녀석은 한번도 쇼크를 일으키지 않고
발버둥만 치다가 물에 풀어준 순간부터
본 컨디션을 금방 되찾아준다.
소금욕에 들어가자마자
아주 지랄발광을 하면서
나 너무 기분 좋아~
를 헤엄치며 표현해주었다.
2시간정도 해주는 동안
낮잠도 자고
지랄발광헤엄도 치고
내가 몰래 보고있으면
히터를 넘어서 쓱 헤엄쳐와서는
튀어나온 두 눈알로
헤엄도 멈춘채 나를 뚫어져라 본다.
귀요미.
이제 본 수조에 옮겨줘야지..
할 때 문제가 발생했다.
먼저 둥근 소금욕 어항을 비우고
작은 종이컵에 소금욕 물을 덜어서
적영을 풀어주었다.
본 수조에도 미네랄 소금을 풀어주고
박테리아 활성액을 넣고
환수 60%정도 하느라 차가워진 수온을
30도로 맞추는 동안
모래에 박아놓은 수조가
포지션을 잃고 나풀나풀 거려서
다시 자리 잡아준 뒤에
종이컵을 봤는데
왜 아무도 없어!!
으아아아아!
점프해서 책상 아래 방바닥에
떨어져있었다.
난 정말 죽은 줄 알았다..
뜰채로 조심히 들어 종이컵에 넣어주자
잘 돌아다닌다..
쇼크받아서 몸이 딱 굳을만도 한데..
아..이때 진짜 빨간 적영을 따라
내 심장도 방바닥에 떨어졌더랬다.
본 수조로 옮겨주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헤엄치는 모냥이 이상했다.
가만보니....양 옆 지느러미 중 한 쪽만
움직여서 헤엄치고
한쪽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방향틀기가 안되는 모양이었다.
이 타이밍에서 폭풍눈물 쏟을 뻔.
정신차려야 적영도 살린다는 생각에
폭풍눈물대신
폭풍검색하며
방법을 찾았으나 지금과 별 다를 방법이
없는 것 같았다.
별수없이 계속 지켜보는데
어라?
한 쪽 지느러미가 있다?
근데 움직였다가 안 움직였다가..
지 맘대로 안되는 것 같아 보이더라.
몸에 촥 달라붙어있는 지느러미를
펴줘야겠다 싶어서
거울을 보여주며 플레이어링 시켜주는데
우려와 달리 엄청나게 활발히
지느러미를 촥촥 펴주고 움직여주었다.
심지어 엄청난 공격성까지 보여주고..
풀죽어있거나 우울해할 줄 알았는데
활발하다.
놀란 맘 가라앉히라고
(적영도 나도) 먹이를 좀 주었더니
무슨 피라냐여? 엄청 먹어.
먹깨비.
이 글 쓰는 동안에도
먹이주는 구역에서 자꾸만
수면위를 보고
꼬리치고 헤엄치고 해서
4알 더 주었다.
오늘 좀 많이 거칠었는데..
지느러미를 지금껏 가장 활짝 펴고
놀고있다.
...누가 내 애완 아니랄까봐
성격이 꼭 나 같냐.
밟으면 더 일어나고
힘들면 더 움직인다.
오늘 업그레이드 된
뉴우 적영 하우스.
스킨답서스 침대를 사용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인테리어다.
유독 유독 유독
푹 담겨있고 편한 잎은 거들떠도 안 보고
유독유독유독!
수중과 수면 그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잎사귀에만 들어가려고 하더라.
심지어 물고기 주제에
몸을 90도 각도로 기울여서
수면 가까이 찰랑찰랑거리는
높이에서 잎으로 비집고 들어가려고
용쓰다가 지 짜증에 못 이기고
막 쪼아댔다.
...
그래서 집착하는 잎사귀를
침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수면 아래로 가라앉혀주되
너무 깊숙하게 잠기지 않게 했고,
그 위에 알몬드 잎을 띄워주어서
이불삼아 침대에 누울 수 있게
설계했다.
푸하하하하.
지금 보고 있는데
다소 애매한 각도로 낑겨있다.
올바른 침대사용은 아니고.
그러나 매우 귀여움.
저 각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내가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키득키득.
저 사이에 낑겨서
정면을 보고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다가가니까
놀자고 기어나와버렸다.
지금은 또 다시 사이에 낑겨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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